고지혈증은 뚜렷한 증상 없이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제대로 알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건강 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었지만, 복잡한 수치들 때문에 혼란스러웠던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지혈증 진단에 사용되는 주요 지표들의 정상 범위와 위험 수치를 명확하게 정리하여, 여러분의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함께 꼼꼼히 살펴보고,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고지혈증 증상은?
고지혈증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발생하는 합병증, 특히 동맥경화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을 고지혈증의 '간접적인'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감기에 걸렸을 때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처럼, 고지혈증이라는 '원인'으로 인해 동맥경화라는 '결과'가 발생하고, 그 결과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고지혈증 증상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단계로 나누어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1단계: 무증상 (고지혈증 자체)
- 이 단계에서는 혈액 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고지혈증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져 있지만, 특별한 신체적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치 수도관 내부에 녹이 슬기 시작했지만, 물이 나오는 데는 아직 문제가 없는 상황과 같습니다.
2단계: 동맥경화 진행 (고지혈증의 영향)
- 고지혈증이 지속되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경화가 진행됩니다. 이 단계에서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혈관 내벽은 서서히 좁아지고 탄력을 잃게 됩니다. 마치 수도관 내부에 녹이 점점 더 많이 쌓여 물이 흐르는 공간이 좁아지는 상황과 같습니다.
3단계: 합병증 발생 및 증상 발현 (동맥경화의 결과)
- 동맥경화가 심해지면 혈관이 완전히 막히거나 혈류가 심하게 제한되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여러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마치 수도관이 완전히 막히거나 물이 아주 조금밖에 나오지 않는 상황과 같습니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혈관계:
- 협심증: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부족하여 가슴 통증, 압박감, 뻐근함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운동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심근경색: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으로, 극심한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식은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뇌혈관계:
- 뇌졸중 (중풍):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기능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마비, 언어 장애, 시력 장애, 어지럼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말초혈관계:
- 말초 동맥 질환: 팔다리 동맥이 좁아져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걷거나 운동할 때 다리 통증, 저림, 냉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발의 궤양이나 괴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심혈관계:
고지혈증 자체는 무증상이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동맥경화는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들을 고지혈증의 '간접적인' 증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고지혈증의 '간접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지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지혈증 정상수치는?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할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심장마비 등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혈중 지질 수치를 확인하고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상 수치를 알고, 이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총 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은 혈액에 있는 모든 종류의 콜레스테롤을 합한 값입니다. 이 수치는 심혈관 건강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 정상 수치: 200mg/dL 이하
- 경계선 수치: 200~239mg/dL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동맥경화증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200mg/dL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LDL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축적되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따라서 이 수치가 높으면 심장 질환의 위험이 커집니다.
- 정상 수치: 100mg/dL 이하
- 경계선 수치: 100~129mg/dL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가능한 한 10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이 있을 경우 약물 치료나 식습관 개선을 통해 이 수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HDL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간으로 운반하여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때문에 HDL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낮아집니다.
- 정상 수치: 60mg/dL 이상
- 경계선 수치: 40~59mg/dL
HDL 콜레스테롤은 높을수록 유익하기 때문에, 60mg/dL 이상의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운동이나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HDL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 (트리글리세리드)
중성지방은 과도한 칼로리가 지방으로 변환되어 혈액에 저장되는 형태입니다. 이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지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정상 수치: 150mg/dL 미만
- 경계선 수치: 150~199mg/dL
중성지방 수치는 150mg/dL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고지혈증 위험수치는?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과도하게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심장마비 등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혈중 지질 수치를 정상 범위 내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거나 관리하기 위해서는 위험수치를 잘 파악하고 이를 기준으로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지혈증의 위험수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총 콜레스테롤 위험수치
총 콜레스테롤은 혈액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콜레스테롤을 합한 값입니다. 이 수치가 너무 높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집니다.
- 정상 수치: 200mg/dL 이하
- 경계선 수치: 200~239mg/dL
- 고콜레스테롤혈증: 240mg/dL 이상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dL 이상이면 고지혈증 위험이 크므로, 20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LDL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위험수치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 정상 수치: 100mg/dL 이하
- 경계선 수치: 100~129mg/dL
- 고콜레스테롤혈증: 130mg/dL 이상
LDL 수치가 130mg/dL 이상이면 심장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가능한 한 10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DL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위험수치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간으로 운반하여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낮아집니다.
- 정상 수치: 60mg/dL 이상
- 경계선 수치: 40~59mg/dL
- 낮은 수치: 40mg/dL 이하
HDL 수치가 40mg/dL 이하로 낮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60mg/dL 이상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중성지방 (트리글리세리드) 위험수치
중성지방은 과도한 칼로리가 지방으로 변환되어 혈액에 저장되는 형태입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집니다.
- 정상 수치: 150mg/dL 이하
- 경계선 수치: 150~199mg/dL
- 고지혈증: 200mg/dL 이상
중성지방 수치가 200mg/dL 이상일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이 수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 위험수치 관리 방법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혈중 지질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균형 잡힌 식사: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피하고,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을 통해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중성지방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 체중 관리: 과체중이나 비만이 고지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금연 및 음주 제한: 담배와 과도한 음주는 고지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혈중 지질 수치를 확인하고, 고지혈증 위험수치에 도달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첫 걸음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고지혈증 정상수치와 고지혈증 위험수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이 고지혈증 정상수치와 고지혈증 위험수치를 정리하는데 참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함께 보면 좋은 글에선 사마귀와 비슷한듯 다른듯 편평사마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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